번호 |
제 목 |
등록일 |
8 |
[김용태 교수 역서]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 관점 |
24-03-11 |
『Fuller 신학교에서 처음으로 ‘심리학과 신학의 통합’이라는 과목을 수강한 이후로 나의 관심은 줄곧 두 학문의 통합에 있었다. 그 결과, 2006년에 『통합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이라는 책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2004년에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의 종교 분과에서 심리학과 신학의 통합에 관한 여러 학자의 견해를 밝히는 책을 출판하였는데, 평소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해 오고 있다.
이 책은 William R. Miller와 Harold D. Delaney가 저술한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적 관점을 밝힌 내용이다. 마침 밀러(Miller)가 한국과학상담학회의 초청으로 한국에 와서 학술대회를 하게 되었을 때, 밀러의 통역을 내가 맡아서 하였다. 통합에 대한 나의 관심사와 밀러의 방한이 맞아떨어져서 이 책을 번역하기로 결정하였다. 심리학에 뿌리를 둔 많은 상담이론을 우리가 배우고 적용하면서 유대-기독교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전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이 책의 번역은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학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둘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현대와 같은 형태의 학문을 이루게 되었는가를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은혜가 된 점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발달시키고 있는 초월상담과의 연관성이다. 인간 변화의 구조적 측면이 초월상담 이론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초월상담’을 처음 듣는 독자들은 나의 『슈퍼비전을 위한 상담사례보고서』(2014)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책에는 초월상담 이론의 주된 개념들이 실려 있다. 이 이론은 아직도 개발 중이다. 인간 변화의 구조적 측면에 관한 내용들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은혜를 느끼게 해 주었다. 상담을 전공하는 상담학도라면 종교의 유무에 관계없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통해서 상담 전문가들이 공부를 하고, 임상을 하는 뿌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상담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다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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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김용태 교수 저서] 가짜감정 |
24-03-11 |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감정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내 감정인데 내가 모르겠느냐’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만약 ‘내 감정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험을 자주 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감정은 참으로 신기하고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진짜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으로 위장한다. 불편한 감정이 느껴지면 표현하기보다는 회피나 무시, 억압 등의 방법으로 내 감정을 모르는 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식에서 사라졌다고 해서 그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감정은 느끼고 표현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우리 몸 어딘가에 남아 끊임없이 표현되기를 요구한다.
감정을 꾹꾹 눌러 참다가 별거 아닌 일에 자극받아 걷잡을 수 없이 분노를 쏟아내고 후회한 적이 있는가? 혹은 때때로 올라오는 감정을 무시하고 일만 하다가 공허감을 느낀 적은? 만약 우리가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알아주고 적절히 표현해 줬다면 어땠을까?
분노, 불안, 우울, 열등감, 두려움, 외로움 같은 불편한 감정의 심층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수치심에 귀결된다. 모든 인간에게는 작고 못난 존재라는 수치심이 있는데, 이것이 건드려질 때 괴로운 것이다. 작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서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화를 낸다. 즉, 겉으로 드러난 화(표면감정)의 이면에는 불안과 두려움(이면감정)이 있고, 그 밑에는 인간 근원의 감정인 수치심(심층감정)이 있다.
물론 표면감정이 가짜감정이라고 해서 잘못된 감정, 나쁜 감정이라는 말은 아니다.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 어떤 감정이든 환영하고 잘 돌봐 줘야 한다. 다만, 한발 더 나아가 내 감정의 근원, 즉 진짜감정을 들여다봐야 ‘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감정이 풀리면 삶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국내 상담 치료계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감정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감정 조절을 할 것인지를 설명해 준다.
1부는 한 부부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감정을 보여 준다. 2부는 이들 부부의 상담 과정을 소상히 보여 준다. 이들의 이야기는 특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며 읽는다면 스스로를 상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부에서는 우리가 흔히 느끼는 부정적 감정인 화, 불안, 두려움, 외로움, 열등감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 본다. 왜 이런 감정이 생기는지, 이 감정들이 수치심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본다. 4부에서는 감정 조절의 7단계를 소개한다. 부 정적 감정을 잘 조절한다면 우리는 삶을 훨씬 가볍게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5부에서는 이 책에서 다룬 감정에 관한 주요 사항들을 실천하기 쉽게 정리했다. 내 감정은 나의 것이다. 다른 사람이 원인 제공을 했다 하더라도 나에게 생긴 감정은 나의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그 감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여기, 그 방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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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김용태 교수 저서] 수퍼비전을 위한 상담사례 보고서 |
24-03-11 |
저자는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이 가지고 있어야 할 공통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상담을 전공하는 학도나 상담전문가가 상담사례를 이해할 때 공통적으로 알아야 할 영역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는 상담 슈퍼비전을 할 때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상담사례보고서를 작성하는 많은 상담학도나 상담전문가에게 도움이 되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은 완성된 내용이 아니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상담전문가가 상담사례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고 학술대회도 하면서 새롭게 수정되고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이 첨삭되고 수정되면서 표준화된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이 탄생할 수도 있다. 학회나 상담기관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서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슈퍼비전의 형태에 따라서도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이 달라질 수 있다. 상담사례보고서 양식은 개인 슈퍼비전인가 집단 슈퍼비전인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또는 개인상담인가 가족상담인가 혹은 집단상담인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사례보고서를 작성할 때 내담자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 틀은 중요한 주제다. 앞으로 이러한 기본적 틀을 만들어 가는 데 이 책이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많은 상담전문가에 의해서 표준화된 사례보고서가 채택되는 데 이 책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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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김용태 교수 저서] 통합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 |
24-03-11 |
"현재 가르쳐지고 임상적으로 적용되는 기독교 상담을 모은 책"
우리나라에 상담과 심리치료가 도입된 지 약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근 20년 사이 상담과 심리치료는 우리 사회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심리치료의 영향을 종교계, 특히 기독교와 관련하여 서술한다. 상담과 심리치료는 기독교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상담의 막강한 영향력은 기독교계에서 여러 가지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단의 목회자들이나 믿음이 신실한 사람들은 예수가 해답이고 그 해답을 푸는 열쇠는 기도인데 왜 기도는 안하고 인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라는 의문을 통해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많은 기도와 신앙생활을 통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들을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상담을 환영하고 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상담을 성경이나 진리에 비추어 신중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혼란과 혼동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상담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떤 지도도 갖지 못한 채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혼돈의 상황에서 아직 기독교 상담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상담은 무엇인가’, ‘기독교 상담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을 것인가’,‘기독교 상담이 일반 상담과 같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다르다면 무엇이 다른가’하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없이 상담이 가르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기독교 상담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많은 것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상담에 대한 전반적 범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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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김용태 교수 저서] 가족치료이론 |
24-03-11 |
『가족치료이론』이 출판된 지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다. 그동안 이 책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교재로 사용되면서 많은 상담 전문인이 가족의 문제를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가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이나 상담 전문인이 되기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론들은 모두 전통적 가족치료의 영역에 있는 개념들이다.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려고 하는 사람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전통적 가족치료이론만으로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필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 책의 개정판을 내기로 하였다. 개정판은 현대 가족치료이론을 포함한 새로운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치료이론』 1판은 제1부와 제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가족치료의 역사적·철학적 배경을 다루고 있고, 제2부는 가족치료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치료이론』 2판은 기존의 제1부와 제2부에 새롭게 구성한 제3부를 덧붙인 형태의 책이다. 제3부의 첫 부분에서는 철학적 경향에 따른 가족치료이론의 차이를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가족치료를 공부하는 모든 분에게는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이론이 어떤 철학적 경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가족치료를 공부하는 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이러한 철학적 경향의 관계를 살피면서 이론을 공부하고 적용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제3부의 마지막에는 최근 가족치료이론의 중요한 동향 중 하나인 통합적 가족치료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임상을 하는 가족치료자들은 하나의 이론에 입각해서 임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가족치료자는 여러 이론을 사용하면서 가족을 돕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가 이론적 영역에 반영되면서 여러 이론을 하나로 묶는 통합적 시도가 많은 학자 그리고 가족치료 전문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통합적 이론들은 이러한 시도들 중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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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교수님 역서]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관점 |
15-11-04 |
이 책에는 초월상담 이론의 주된 개념들이 실려 있다. 이 이론은 아직도 개발 중이다. 인간 변화의 구조적 측면에 관한 내용들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은혜를 느끼게 해 주었다. 상담을 전공하는 상담학도라면 종교의 유무에 관계없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통해서 상담 전문가들이 공부를 하고, 임상을 하는 뿌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상담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다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 저 자 소 개
윌리엄 밀러 박사
는 뉴멕시코 대학의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저명한 교수다. 물질사용장애를 위한 처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로 여러 국제 상을 받았으며, 『목회자들을 위한 심리학 실제(Practical Psychology for Pastors)』(1995), 『치료와 영성의 통합(Integrating Spirituality into Treatment)』(1999), 『양자 변화: 갑작스러운 통찰과 자기 계시가 일상의 삶을 변형시킬 때(Quantum Change: When Sudden Insights and Epiphanies Transform Ordinary Lives)』(2001) 등 총 40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그는 미국심리학회(APA)와 미국심리학사회(APS) 두 곳의 회원이다.
해럴드 델라니 박사
뉴멕시코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다. 1991~ 1992 학년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풀브라이트 상임강사(Fulbright Senior Lecturer)였다. 그는 그의 과학적 심리학과 기독교 신론 간의 관계에 대한 학문 간 통합학부의 명예과정에서 템플턴 재단의 과학과 종교 과정 상을 받았다. 연구방법론 전문가인 그의 가장 유명한 저작은 노트르담 대학의 스콧 맥스웰(Scott Maxwell)과 함께 쓴 『실험 설계와 자료분석: 모델 비교관점(Designing Experiments and Analyzing Data:... A Model Comparison Perspective, 2nd ed.)』(2004)이라는 대학원 교재다. 영적 변화의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의 일부로 영성 형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 김용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학사(B.A.),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상담전공 석사(M.A.), 미국 풀러신학교 신학부 목회학 석사과정 목회학 석사(M.Div.), 미국 풀러신학교 심리학부 결혼과 가족학과 결혼과 가족치료학 박사(Ph.D)로 현재는 현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연구처장/교수 및 한국상담학회 윤리위원장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청소년 가족상담(한국청소년대화의광장, 1997), 청소년 위기상담(한국청소년대화의광장, 1997), 상담학 개론(학지사, 2011), 부부 및 가족 상담(학지사, 2013) 등이 있다.
- 목 차
역자 서문
감사의 글
저자 서문
Part 1 기초와 맥락
Chapter 01 인간 본성이란 무엇인가: 유대-기독교 관점으로부터의 반영
Chapter 02 심리학의 뿌리: 유대-기독교 관점의 영향에 관한 간략한 역사
Part 2 인간 본성
Chapter 03 자기와 의지
Chapter 04 관계적 자기: 심리학적·신학적 관점
Chapter 05 이야기(story)와 내러티브(narrative)
Part 3 동기, 덕, 가치
Chapter 06 인간성에서의 성의 역할: 통합적 탐색
Chapter 07 종교가 제공하는 의미와 결과로 나타날지 모르는 동기
Chapter 08 덕, 악, 그리고 인격 교육
Part 4 변형, 변화 그리고 발달
Chapter 09 변형적 변화
Chapter 10 영성 발달의 떠오르는 모델: 성숙하고 도덕적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행동을 위한 기초
Chapter 11 종교적 실천의 효과: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Chapter 12 종교심과 영성의 세대 전수
Chapter 13 영적 분투: 심리학과 종교의 관심 현상
Part 5 반영
Chapter 14 심리학의 실제와 과학을 위한 인간 본성, 동기, 그리고 변화에 관한 유대-기독교 견해의 함의
Chapter 15 인간 본성의 과학으로서의 심리학: 고찰과 연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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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Fuller 신학교에서 처음으로 ‘심리학과 신학의 통합’이라는 과목을 수강한 이후로 나의 관심은 줄곧 두 학문의 통합에 있었다. 그 결과, 2006년에 『통합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이라는 책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2004년에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의 종교 분과에서 심리학과 신학의 통합에 관한 여러 학자의 견해를 밝히는 책을 출판하였는데, 평소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해 오고 있다.
이 책은 William R. Miller와 Harold D. Delaney가 저술한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적 관점을 밝힌 내용이다. 마침 밀러(Miller)가 한국과학상담학회의 초청으로 한국에 와서 학술대회를 하게 되었을 때, 밀러의 통역을 내가 맡아서 하였다. 통합에 대한 나의 관심사와 밀러의 방한이 맞아떨어져서 이 책을 번역하기로 결정하였다. 심리학에 뿌리를 둔 많은 상담이론을 우리가 배우고 적용하면서 유대-기독교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전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이 책의 번역은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학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둘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현대와 같은 형태의 학문을 이루게 되었는가를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은혜가 된 점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발달시키고 있는 초월상담과의 연관성이다. 인간 변화의 구조적 측면이 초월상담 이론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초월상담’을 처음 듣는 독자들은 나의 『슈퍼비전을 위한 상담사례보고서』(2014)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책에는 초월상담 이론의 주된 개념들이 실려 있다. 이 이론은 아직도 개발 중이다. 인간 변화의 구조적 측면에 관한 내용들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은혜를 느끼게 해 주었다. 상담을 전공하는 상담학도라면 종교의 유무에 관계없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통해서 상담 전문가들이 공부를 하고, 임상을 하는 뿌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상담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다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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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교수님 저서] 십대자녀부모코칭2 "성장" |
15-10-14 |
책소개
『성장』은 여느 상담 책과 다르다. 저자 자신이 자녀 문제로 고통을 당했기 때문에, 그 해법이 아주 실제적이다. 아울러 청소년과 부모의 문제는 성경적으로밖에 풀 수 없음을 알기에, 그 해법이 참으로 성경적이다. 크리스천으로서 자녀의 분노, 불안, 우울, 중독, 학습, 진로에 대해 성경적 관점을 얻고 싶을 때, 이 책보다 더 유용한 책은 없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최은영
저자 최은영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선임상담 원 및 칼빈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2003년부터 횃불트리니티신학대 학원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숭실대학교대학원 강의교수를 맡고 있다.
목차
추천사 4
프롤로그 8
분노
Chapter 1 내 아이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날까? 16
분노의 원인
Chapter 2 화평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36
분노의 성경적 해법
불안
Chapter 3 무엇이 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까? 54
불안의 원인
Chapter 4 사랑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82
불안의 성경적 해법
우울
Chapter 5 무력감과 우울감은 어떻게 생길까? 90
우울의 원인
Chapter 6 희락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110
우울의 성경적 해법
중독
Chapter 7 게임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길은? 128
중독의 원인
Chapter 8 절제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148
중독의 성경적 해법
학습
Chapter 9 무엇이 갖추어지면 아이가 공부할까? 156
학습의 이론과 실제
Chapter 10 인내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178
학습에 대한 성경적 해법
진로
Chapter 11 우리 아이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진로의 이론과 실제
Chapter 12 충성의 열매를 함께 맺으려면?
진로에 대한 성경적 해법
에필로그 220
미주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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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교수님 역서] 인지행동치료의 사례공식화 접근 |
15-05-18 |
저자
acqueline B. Persons
acqueline B. Persons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Bay) 지역 인지치료 센터장이며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심리학과 임상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임상가이자, 교사, 연구자, 작가, 과학자-전문가다. 기분 장애와 불안 장애 및 관련 문제들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하는 활발한 임상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과 전문가들에게 임상 슈퍼비전을 제공하며 가르치고 있다.
책소개
Persons 박사의 이 두 번째 책에는 그녀의 수십 년의 임상경험과 연구자로서의 역량, 그리고 최근 임상 현장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근거기반의 치료가 반영되어 녹아 있다. 역자는 내담자를 이해하는 조직화된 틀인 사례공식화를 사용하면서 개별적인 맞춤 적용을 할 수 있는 것, 근거기반의 효과적인 치료 요소를 포함하는 것, 임상가와 환자/내담자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다루는 것, 또한 수많은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히 이 책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Persons 박사의 사례공식화 접근은 인지행동치료를 처음 배우는 초보 임상가는 물론 오랜 경력의 전문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역자 소개
이유니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 미국 시카고 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미국 휘턴 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의 학력으로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부교수,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1급, 정신보건상담사 1급,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감독회원(놀이·아동상담)으로 있다.
김지연
일본 게이오 대학교 인간관계학(심리) 학사, 뉴질랜드 와이카토 대학교 심리학 석사, 뉴질랜드 레이들로 칼리지 신학 전문석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상담학 석사 및 박사를 수료하여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사로 재직중이며 상담심리전문가 1급, 정신보건상담사 1급, 청소년상담사 2급의 자격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사례공식화 접근이란 무엇인가
왜 CBT에 대한 사례공식화 접근이 필요한가
CBT에 대한 사례공식화 접근의 요소들
사례공식화 주도 CBT의 지적 토대
사례공식화 주도 CBT에 대한 경험적 지지
제2장 인지 이론과 그 임상적 함의
Beck의 인지 이론과 치료
Beck의 이론과 치료에 대한 경험적 지지
Beck의 인지치료의 명제와 그 임상적 함의
그 외의 인지 이론과 치료
인지 이론에 따른 평가와 개입
제3장 학습 이론과 그 임상적 함의
조작적 조건형성: 언제 결과가 행동을 통제하는가
반응적(Pavlov의) 조건형성: 선행 사건들이 행동을 통제할 때
관찰학습
학습 이론들을 서로 비교하기와 인지적 이론과 비교하기
결합 모델
학습 이론에 근거한 EST
학습 이론에 따른 평가와 개입
제4장 정서 이론과 그 임상적 함의
정서의 정의
정서의 특징
정서의 기능
정서 모델
인지, 학습, 정서 중심 이론과 치료를 비교하기
정서 이론에 따른 평가와 개입
제5장 치료적 관계 시작하기, 문제 목록 만들기와 진단하기
평가와 치료의 명확한 경계 설정의 필요성
치료전 단계...
치료적 관계 형성을 시작하기
사례공식화 시작하기: 종합적 문제 목록
제6장 초기 사례공식화 만들기와 치료 목표 설정하기사례공식화하기
치료 목표 설정하기
제7장 공식화를 사용하여 치료 계획 세우고 환자의 동의 얻기
치료 계획 세우기
치료 사전 동의 얻기
치료전 단계 마무리하기
제8장 치료적 관계
CBT에서 치료적 관계의 역할
관계의 문제를 치료적으로 다루기
제9장 진전도 모니터하기
왜 모니터하는가
무엇을 모니터하는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모니터하는가
제10장 치료 회기 내에서 의사 결정하기
회기 내의 의사 결정에 대한 지침으로서의 공식화 과정
그 외의 임상적 결정
제11장 비성실성과 치료 실패 다루기
비성실성
치료 실패
제12장 치료 과정 동안의 의사 결정
다수의 문제를 치료하기
다수의 치료 제공자와의 작업 조직화하기
치료의 단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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